패스트푸드 업계서 '사라진 감자'…"물류난 때문"


감자제품 판매 중단하고 수입채널 다변화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에 또 다시 감자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배달의민족'에서 판매 중인 써브웨이 감자 제품이 품절로 표시됐다. [사진=배달의민족]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등의 감자 작황 문제와 수입 물류 지연 등의 문제로 일부 패스트푸드 업계는 감자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대체 상품을 제공 중이다. 앞서 지난해 7~8월과 올해 3월에도 패스트푸드 업계는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먼저 써브웨이는 최근 웨지 포테이토 세트 메뉴와 포테이토 단품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써브웨이 측은 '포테이토 세트'와 '쿠키 세트'는 별개 상품이기 때문에 일각의 '포테이토 대신 쿠키 제공'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포테이토 세트는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을, 쿠키 세트는 사이드 메뉴로 쿠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롯데리아는 일부 매장에 기존의 얇은 막대모양 감자튀김 대신 두꺼우면서 모양이 들어간 프링클 컷 감자튀김을 제공 중이다. 롯데리아 측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감자튀김의 경우 이전 제공하던 제품과 같은 스펙과 가격"이라며 "모양만 다를 뿐이며 모든 것이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버거킹에서도 이번 주 초 감자튀김 제공이 중단됐다가 이날부터 정상 판매를 시작했다.맥도날드는 현재 감자튀김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

한 패스트푸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으로 감자 수입 다변화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상황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감자가 부족하다기보다 늘어난 물류 때문에 수입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