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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수 육성 환경 개선…퓨처스필드 대공간 공조 시스템 구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수단 육성 환경 개선을 위해 SSG 퓨처스필드 실내연습장에 대공간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다. 약 5억원 규모다.

SSG 구단은 다년간 대규모 실내 시설 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모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이마트와 협업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훈련이 이뤄지는 퓨처스필드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내연습장 냉·난방 효율과 공기질이 대폭 개선되고 혹한기와 혹서기 선수단 훈련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류 도달거리가 50m이상인 대공간 냉·난방 특화 설비인 '제트 공조기' 4대가 새로 마련됐다. 제트 공조기는 실내연습장 전체(면적 750평 규모, 천정고 30m 높이) 온도를 적정 수준(여름철 최고 온도 27도 이하, 겨울철 최저온도 10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구단은 "선수단에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SSG 랜더스는 퓨처스팀 선수단 육성 환경 개선을 위해 약 5억원 상당을 들여 퓨처스필드 실내연습장에 대공간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진은 퓨처스필드 전경.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는 퓨처스팀 선수단 육성 환경 개선을 위해 약 5억원 상당을 들여 퓨처스필드 실내연습장에 대공간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진은 퓨처스필드 전경. [사진=SSG 랜더스]

신규 설치된 10대의 '제트 마이저'는 실내공기를 대량으로 유동하는 시설이다. 구단은 "실내 공기질 개선과 환기 기능을 하는 동시에, 실내연습장 하부에서 상부로의 공기 순환을 차단해 공기청정과 난방효율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고명준(내야수)은 "새로운 공조 시스템이 도입된 뒤 선수들 모두 연습장 내부가 더욱 따뜻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빠른 워밍업이 가능해져 부상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환경이 좋아진 만큼 나도 훈련에 더 집중하고 매진해 올 시즌 부상 없이 1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팀(2군)은 오는 2월 2일부터 SSG 퓨처스필드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SSG 랜더스가 퓨처스필드에 설치한 제트 공조기.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퓨처스필드에 설치한 제트 공조기. [사진=SSG 랜더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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