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텔이 PC 출하량 감소 여파로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192억 달러(약 22조6천억원) 당기순이익이 68억 달러(약 8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순익은 60% 늘었다. SK하이닉스에 매각한 낸드플래시사업부 실적을 제외한 매출은 181억달러로 월가 예상치(182억달러)를 밑돌았다.
업계 안팎에선 인텔이 PC 출하량 감소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놨다고 보고 있다.
인텔의 최대 사업부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한 97억달러에 그쳤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반도체 공급난으로 PC 출하가 차질을 겪고 있다며 반도체 부족 사태는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겔싱어 CEO는 "(반도체 공급난이) 현재 최악의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매 분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023년까지 수요 공급이 균형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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