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수협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5년새 '반토막'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수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최근 몇년간 계속 낮아져 올해엔 2016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진균 수협은행장에게 "올해 상반기 수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40%로 너무 낮아 2016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수협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 소극적인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가 급여 인상, 전직, 승진 등으로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금융사에 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농협이 95.5%, 기업은행은 82.5%, 산업은행은 98.4%며 수출입은행은 100%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특수은행인 수협은행이 이렇게 야박하고 엄격하게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서 보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수협은행 본점영업부 전경 [사진=수협은행]

올 상반기 수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접수건수는 610건, 이 중 수용건수는 245건으로 수용률이 40.2%를 기록했다.

수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2016년 83%에서 2018년 77%로 낮아지더니 2019년에는 52%로 절반을 겨우 넘겼고 지난해에는 48%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영업활동을 할 때 소비자 관점을 최우선 하고 있다"며 "인터넷뱅킹 활성화로 인해 비대면 채널이 확대되면서 (신청) 건수가 많아져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잘못한 부분을 찾아서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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