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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용진 이름 딴 'YJ e박스' 출시…무엇이 담겼을까


2일 오전 11시 SSG닷컴 하우디몰 통해 공개…노브랜드·피코크 상품 25종 담겨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마트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름을 딴 상품을 출시한다.

이마트가 출시하는 'YJ e박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출시하는 'YJ e박스'. [사진=이마트]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SSG닷컴 하우디몰을 통해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YJ e박스' 판매에 나선다.

앞서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YJ e박스 출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19일 정 부회장은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사무실에서 직접 YJ e박스를 조립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마트는 지난 5월부터 '용진's 픽(Pick)'이라는 가칭 아래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정 부회장이 SNS에 올린 영상은 출시 직전 이뤄지는 최종 검토 단계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YJ e박스는 '스페셜 큐레이터 YJ가 직접 고른 상품'을 콘셉트로 한다. 박스는 정 부회장이 좋아하는 이마트 노브랜드와 피코크 제품 총 25종으로 구성된다.

라면·고구마스틱·햄·소시지와 같은 '먹거리', 오메가3·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마스크팩·알로에젤과 같은 '화장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정 부회장이 SNS를 통해 공개한 '베드(bed) 테이블'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8~9만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대기업 오너로는 드물게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69만5천여명에 달한다. '인플루언서' 못지 않은 파급력을 자랑한다.

이마트 및 계열사가 출시한 제품을 소개하는 등 상품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 창구로도 활용한다. 그간 정 부회장이 자신을 캐릭터화 한 '용지니어스(YONGENIUS)'를 꾸준히 노출시켜 온 만큼 YJ e박스에 이은 또 다른 상품이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용지니어스에 대한 상표권을 소유한 이마트가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이마트 측은 "(용지니어스와 관련해)상품화가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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