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홍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이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유 원장은 17일 아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18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사임하기로 했다. 유 원장의 남은 임기는 2012년 9월 27일까지로, 새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 자리는 공석이 된다.
이어 "새로운 시대, 종편에서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 뵙고 싶다"며 "공직자라 결정하기 어려웠고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출범시켜 놓고 이렇게 떠나게 돼 직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1987년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책임연구위원을 거쳐 서초케이블TV MSO 사장, 한국케이블TV 드림씨티방송 사장, 태광그룹 케이블TV사업담당 부회장을 거쳤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초대 원장과 2006년에는 MBC애드컴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월 24일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새롭게 출범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후 한 달도 채 안돼 동아일보 종편 '채널A'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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