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 2분기 흑자…"아바타 고맙다"

21세기 폭스 영화사를 소유하고 있는 뉴스코퍼레이션이 3차원(3D) 영화인 '아바타' 인기 덕분에 2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은 지난 해 64억2천만 달러(주당 2.45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 2분기에는 2억5천4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도 월가의 전망치인 20센트보다 높은 25센트로 조사됐다. 이번 순익 증가는 폭스영화사의 아바타 흥행과 케이블 채널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0% 늘어난 86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뉴스코프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2센트 오른 12.75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