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8일, 2009년 연간 매출액 1조 3천574억원, 영업이익 5천405억원, 순이익 4천209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009년 5월 분사 NHN비즈니스플랫폼 분할 전 기준).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2.4%, 영업이익이 10%, 순이익이 15.9% 증가한 수치다.
NHN은 지난 2008년 1조2천81억원, 영업익 4천912억원을 기록하며 인터넷 벤처기업 최초로 매출 1조원의 고지를 달성한 바 있다.
2009년 실적 매출원별로는 ▲검색 광고 51% ▲게임 33%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15% ▲기타 1% 씩 차지했다.
특히 검색 광고는 전년 대비 8.7% 늘어난 6천9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 경기 개선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도 회복세를 보여 전년 대비 6.3% 오른 2천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 김상헌 대표는 "경기 침체에도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계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유무선 시장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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