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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 선거기간 중 사장선임 공동기자회견 무산


기호 1번 김구현 후보, 기호 2번 조태욱 후보만 수락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10대 KT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KT 신임 사장(11대) 선임과 관련된 공동기자회견이 추진됐지만 노조위원장 후보들 사이에 이견이 커 무산됐다.

기호 1번인 김구현 중앙위원장 후보는 지난 16일 KT사장 선임과 관련 KT조합원들의 입장을 공론화하기 위해 중앙위원장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을 IT연맹(위원장: 박흥식)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후 IT연맹은 17일 'KT노동조합 중앙위원장 후보 공동기자회견'을 추진키로 했고, 이날 오전 기호1번 김구현 후보, 기호2번 조태욱 후보, 기호3번 정흥곤 후보, 기호4번 최장복 후보에게 공문을 보내 기자회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1번, 2번 후보만 참여 의사를 표명, 공동기자회견은 이뤄질 수 없었다.

김구현 후보는 지역 12개 현 위원장 결의로 추대됐고, 조태욱 후보는 180여명의 직원이 가입해 있는 민주동지회 소속이다.

희망연대 정흥곤 후보는 지재식 위원장의 8대 위원장 시절 노조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장복 후보는 이동걸 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의 한국통신 노조위원장 시절인 7대 집행부 때 조직처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는 이창환 전 KT충북본부 노조위원장(한나라 충북도당 노동위원장)의 지지도 받고 있다.

김구현 후보측은 "KT조합원이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후보가 사장이 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3만 조합원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적극 반대의사를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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