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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부문, 업계 정상 등극 '임박'


2007년 국내 매출 2천429억원···전년대비 88.6% 성장

NHN 게임부문이 고공성장을 거듭하며 게임업계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3분기까지 게임부문에서 1천645억원의 누적매출(국내기준)을 기록, 엔씨소프트(매출 1천610억원)를 추월한 NHN은 4분기에 전기 대비 19.2% 성장한 774억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부문의 2007년 연간매출은 2천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8.6% 성장했다.

국내와 달리 게임업이 주종인 일본 한게임(826억4천만원)과 중국법인 렌종(318억3천만원)의 매출을 합산하면 글로벌 매출규모는 약 3천578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업계 부동의 선두로 꼽혔던 엔씨소프트의 2007년 경영목표(연결기준)는 매출 3천580억원~3천670억원, 영업익 420억원~490억원이다. 아직 4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엔씨소프트는 이익 규모에선 목표 초과달성이 유력하나 매출은 그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출 규모는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나 양사의 제품 특성 탓에 이익규모는 NHN이 앞설 전망이다. 엔씨가 대규모 비용이 투여되는 대형 MMORPG를 주력으로 하는 반면 NHN은 '품'이 적게 드는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빅3 업체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넥슨은 2007년 3분기부터 국내 매출에서도 엔씨, NHN을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경영지표는 확인되지 않는 상태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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