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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MS-셀런, 개방형 IPTV 서비스


2분기 Pre-IPTV 론칭

한국의 우수한 IPTV서비스 기술력과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갖춘 IT 기업 3사가 국내와 세계 IPT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과 독자적인 IPTV 서비스 플랫폼을 전세계 20개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www.microsoft.com/kr), 셋톱박스 공급자이자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로 전환한 셀런(www.celrun.com) 등 3사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IPTV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선보일 '오픈 IPTV (가칭)'는 무엇보다 인터넷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그대로 IPTV 플랫폼에서 구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을 지원한다.

IPTV의 가장 큰 강점인 개방성과 생산성을 대폭 강화해 사용자들의 IPTV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강점.

TV 플랫폼 외에도 PC, UM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확장을 통해 사용자와의 접점 확대에 주력하며, 국내 기술력으로 '무제한 HD 채널 서비스', '신속한 채널 변경' 등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오픈 IPTV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들과는 차별되는 개방형 IPTV.

다양한 솔루션, 콘텐츠, 하드웨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의 발달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상생(相生) 모델로서, 한국의 IPTV 모델을 세계화하는 한편 관련 회사들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Mediaroom)'을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20개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해외주둔 군대, 기업, 병원, 교민 등 사이에서 한국 콘텐츠 수요와 기업간 서비스(B to B) 모델이 활발히 창출되리라 예상된다.

3사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과 셀런을 비롯한 한국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 네트웍 사업자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이번 제휴로 3사는 각 업계에서 쌓은 각각의 노하우를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IPTV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 받는 특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함과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 IPTV를 통해 창출될 차세대 수익모델의 기반을 닦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IPTV 플랫폼 솔루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

셀런은 해외 시장용 단말기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삼보PC 등의 디바이스를 공급, IPTV관련 SI사업을 함께 수행한다.

다음 석종훈 사장은 "이번 3사간의 제휴는 다음의 콘텐츠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바이스와 솔루션 분야 각각의 최고 기술력들이 결합돼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음은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IPTV시장의 성공적 진출은 물론, 다양한 디바이스 확장에 따른 사용자 접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은 "한국의 IPTV서비스는 최신의 장비와 탁월한 기술력, 기존의 웹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및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다른 국가에서 모델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오픈 IPTV 서비스'로 3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까지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한국이 IPTV의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협력의 취지를 밝혔다.

셀런의 김영민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룸 플랫폼에 당사의 C-IPTV기술(IP 셋톱박스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면서 "한국 IPTV기업과 콘텐츠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사는 이르면 2분기 중 본격적인 IPTV서비스의 사전 서비스격인, 실시간 방송이 제외된 pre서비스 론칭을 예정 중에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전 배포된 질의 응답 자료

-이번에 3사가 발표한 '오픈 IPTV(가칭)'란 무엇인가.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셀런이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IPTV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들과는 차별되는 개방형 IPTV 서비스이다"

-'오픈 IPTV'’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Connected TV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과 신속한 채널 변경, HD 채널 무제한이다"

-글로벌TV 서비스는 무엇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룸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세계 IPTV 사업자간의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다. 3사의 '오픈 IPTV'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 가입자가 해외에서 이용하거나 (로밍과 유사한 서비스) 또는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해외 가입자에게 제공 가능하다"

-이번 제휴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셀런의 역할은.

"3사는 IPTV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별도의 법인을 통해 서비스 제공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휴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전략은 무엇인가.

"검증된 콘텐츠 차별화 능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버전스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보한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양질의 전문 DB 컨텐츠를 비롯, 약 700만개에 달하는 카페, 블로그, tv팟 등의 특화된 UCC를 십분 활용,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노하우를 토대로, TV 검색, 쇼핑, 메신저 등 사용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IPTV 솔루션인 '미디어룸'은 무엇인가?

"차세대 IPTV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기존의 IPTV 기능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공유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이 웹브라우저 없이도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룸은 쌍방향 서비스, 게임, VOD(주문형 비디오) 포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미국 AT&T,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싱가폴 싱텔 등 전세계 4개 대륙 20개 통신 및 미디어사업자가 채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전화 가입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향후 서비스 일정은 어떠한가.

"이르면 올해 2사분기 중 pre-IPTV 서비스(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둔 사전서비스 격으로, 실시간 방송은 제외) 론칭을 예상하고 있다"

-IPTV의 정의는.

"많은 사람들이 PC를 통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을 통해 감상하고 있다. 하지만 PC 화면을 통해서 보는 콘텐츠들은 TV보다 작은 화면에 끊기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란 IP망, 즉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방송, 영화 및 동영상 콘텐츠 및 정보서비스 등을 TV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IPTV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는 VC-1이나 MPEG-4 등 보다 효율적으로 대역폭을 활용한 형식이다. 이 형식의 콘텐츠는 광대역 통신망을 통해 셋톱 박스로 전송이 된다. 전송이 완료되면 IP 기반의 셋톱박스를 통해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가이드에서 콘텐츠를 선택하고 감상할 수 있다'

-전세계 IPTV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2010년까지 전세계 IPTV 서비스 가입자수는 2천9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서비스로 인한 매출은 2006년 15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9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시장조사기관 Ovum/2006.12.17)"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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