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이나믹디자인,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 '인니 니켈사업 수혜' 부각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다이나믹디자인 주가가 강세다.

최근 글로벌 공급우려로 인해 니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이나믹디자인의 인도네시아 니켈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2분 현재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보다 9.60% 상승한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른 수요확대로 중국 정부가 관련 원재료들의 비축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요 거래소의 니켈 재고량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글로벌시장에서 니켈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니켈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3주차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재고량은 7만 4202톤으로 전주대비 2% 감소했고, 4월 26일 LME 니켈가격은 달러/톤 단위당 1만898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00달러가 상승했다.

이번 주 LME 니켈가격은 1만9000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며, 1만9000달러 대 진입은 지난해 9월 22일 이후 7개월만이다.

니켈가격은 올해 들어 세계 최대 니켈매장량을 가진 인도네시아의 공급 부족 우려와 미국과 영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니켈 수입 금지 제재, 중국 정부의 원자재 비축 등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면서 글로벌 공급우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가격도 상승 중이다.

여기에 달러강세도 니켈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니켈가격의 상승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다이나믹디자인의 향후 수익성은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타이어몰딩사업과 함께 니켈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술라웨시 지역 약 595만평 부지에 니켈광산을 보유한 PT. BNP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며, 이는 다이나믹디자인의 연결매출에 포함될 예정이다.

국내기업 중 니켈사업을 진행중인 회사로는 황금에스티, STX, 다이나믹디자인, 율호, 티플렉스, KG케미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