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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장동혁 與 사무총장 사퇴…"질책·비난 감당할 것"


'한동훈 체제' 실무 총괄…"그럼에도 감사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1일 여당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사무총장)이 지난 1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사무총장)이 지난 1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104일 짧지 않은 시간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동료시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쉽지 않은 길이었다. 하지만 꼭 가야 하는 길이었다"며 "모든 질책과 비난은 다 제 몫이다. 마땅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했다. 당원, 동료시민과 함께하는 길 그 자체로도 힘이 됐다"며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길에 동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초선 출신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여당 공천관리위원,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실무를 책임졌다.

그러나 4·10 총선에서 결국 국민의힘이 108석 확보에 그치자, 장 사무총장도 당 지도부로서 책임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한동훈 위원장도 이날 오전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여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충남 보령서천 총선에서 경쟁자 나소열 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 의원이 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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