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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스토어' 약 1년 만에 서비스 종료


"배송비·통관비 문제로 어려움"…네이버·아마존 등 판매 지속

  [사진=쿠키런스토어 캡처]
[사진=쿠키런스토어 캡처]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운영하던 '쿠키런스토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오는 31일부터 쿠키런스토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쿠키런스토어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키런 굿즈를 판매, 배송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지난해 4월 오픈했다. 굿즈로 '쿠키런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 '콜렉터블 피규어', '홈베이킹 콜렉션', '쿠키런: 킹덤 아트북'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쿠키런스토어 운영팀은 지난 2일 공지를 통해 "높은 배송비와 통관비 문제가 지속됐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현재 쿠키런스토어에는 어떤 상품도 등록돼있지 않은 상태다.

회사는 공식 스토어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외부 입점은 이어간다. 국내에선 기존에 함께 운영하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해외선 '아마존 브랜드몰'을 통해 굿즈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굿즈 사업에 대해 "상시 운영보다는 팬들의 관심과 니즈가 높은 주요 게임 모멘텀과의 연계성을 확대해 시즌성 상품 개발 및 확산에 집중하고, 해외 배송 및 통관, 물류 등의 높은 고정 비용을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IP 상품과 관련된 고객 경험 역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쿠키런스토어를 운영하던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회사가 당일 해고를 통보했다는 내부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으나 회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상품 관련 담당자들은 현재 IP 확장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이동해 관련 업무를 모두 소화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 충족 및 비용 효율화 등에 집중해 상품 사업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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