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의원,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개선안 찾는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위원이 소유분산기업에서 발생하는 지배구조 문제점을 진단한다.

김영식 의원실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T와 포스코, KT&G 등 소유분산기업에서 발생하는 지배구조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최근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 문제를 비롯해 소유분산기업에서 전문 경영인에 의한 참호 구축과 대리인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 시각이다.

김 의원은 “최근 KT 대표 연임 문제를 포함해 분산된 소유구조를 가진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발생하는 전문 경영인에 의한 참호 구축과 대리인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개선방안 마련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이행방안까지 논의하고자 한다"며 "향후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세미나 발제자로는 김형석 한국 ESG연구원 정책연구본부장이 나선다. 주제는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이다. 이관영 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과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금융감독원 국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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