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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손, "韓→美 부모 희생과 사랑 담았다"….픽사 '엘리멘탈' 남다른 이유 [DCS APAC 2022]


"부모의 사랑을 잊지 않았으면”…사랑의 힘 강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피터 손 감독이 내년 개봉 예정인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엘리멘탈’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냈다.

피터 손 감독(중앙)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한 자리에서 무대에 올라 내년 공개할 예정인 ‘엘리멘탈’에 대한 제작과정과 콘텐츠 의도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디즈니]
피터 손 감독(중앙)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한 자리에서 무대에 올라 내년 공개할 예정인 ‘엘리멘탈’에 대한 제작과정과 콘텐츠 의도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디즈니]

피터 손 감독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한 자리에서 무대에 올라 내년 공개할 예정인 ‘엘리멘탈’에 대한 제작과정과 콘텐츠 의도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픽사는 “픽사 애니메이션은 스토리텔링이 우리의 근간이며, 우리의 삶을 전달하는 힘이 있다”라며, “우리는 타인과 동화될 수 있는 개인적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고 있으며, 자신과 꼭 닮은 삶을 스크린으로 보게된다면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소통이 가능한 진정성에 기반해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픽사는 내년 소프트볼팀이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윈 오어 로즈’를 먼저 선보인 후 뒤 이어 ‘엘리멘탈’을 개봉할 계획이다.

엘리멘탈 소개에 나선 피터 손 감독은 “이번 애니메이션은 서로 다르지만 그대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와 러브 스토리로 채워져 있다”라며, “배우자와 친구, 부모, 가족 등에 대한 얘기로 사랑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엠버(불)와 웨이드(물) 캐릭터를 구현하는데 너무나 어려운 작업이었으며 예산도 3배로 들었으며, 모든 샷이 다 효과였다”며, “엠버가 진짜 불처럼 표현했을 때는 공포스러웠고, 웨이드와 엠버가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도 영화에 반영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 감독은 “저희 부모 모두 한국분들로 어른들을 존경하고 잘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가정교육으로 배웠다”라며,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을 이어간 그는 “미국에 왔을 때 부모님은 무일푼이었으나 가족을 잘 꾸리고 부양했다. 그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픽사 ‘엘리멘탈’은 내년 6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아울러 픽사는 28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엘리오’를 2024년에, 29번째 장편 ‘인사이드아웃2’를 2024년 여름께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인사이드아웃2’는 사춘기의 라일리 머릿속에서 발생하는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감정을 다른다.

/싱가포르=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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