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티맵모빌리티, 차량용 OTT 서비스 개발 '맞손'


'티맵 오토' 서비스 내년 개시…별도 기기 연동 없이 감상 가능

[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웨이브가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티맵 오토(TMAP AUTO)' 탑재 차량에서 별도 외부기기 연동 없이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왼쪽부터) 전준범 웨이브 경영전략담당,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이태현 웨이브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Future Mobility 담당, 이재철 티맵모빌리티 매니저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서비스 업무제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티맵모빌리티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적용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웨이브는 지난 9월 현대차그룹과도 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 적용 차량에 '차량용 OTT' 서비스 개발·공급을 추진한다. 티맵 오토는 현재 르노·볼보·폴스타 등 다수 브랜드에 탑재돼 있으며, 웨이브는 티맵 오토가 탑재된 브랜드 중심으로 웨이브의 차량용 OTT 서비스 공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티맵 오토와 웨이브 OTT를 결합한 '글로벌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한다. 티맵 오토 주요 고객사가 수입차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 해외 시장 진출 시 언제든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웨이브 측의 설명이다.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의 최대 화두인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도 전용 웨이브 OTT 서비스 개발·공급에도 힘을 모은다. 양사는 미래에는 자율주행차와 UAM이 영화·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신개념 혁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안방 극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는 웨이브의 풍부한 K콘텐츠와 20년 이상 축적된 티맵모빌리티의 방대한 데이터가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웨이브와의 협업은 티맵 오토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이 될 것"이라며 "르노·볼보·폴스타 등 파트너사에는 한층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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