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풍력터빈 세계 1위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면담…투자 유치 논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 권유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나 국내 터빈공장 설립 등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산업부는 이날 이 장관이 최근 국내 해상풍력의 확대 추세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베스타스의 너셀·블레이드(회전날개) 등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 투자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한국이 개방형 통상국가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 관련 효율적이고 안정적 공급망을 제공해준다는 점을 언급하며 생산공장 투자 시 제공되는 세제, 입지와 현금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최근 세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나 베스타스와 같이 지금을 투자 적기로 보고 한국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공식방한 계기에 9조 원대 초대형 석유화학 단지 개발 투자프로젝트(샤힌 프로젝트) 추진 결정과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의 화성 뉴 캠퍼스(New Campus) 기공식과 추가 한국투자 논의 등 경기 상승 국면에 대비해 한국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 같은 투자 협의에 대해 "미국과 중국 사이 지정학적 갈등 지속과 에너지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경제환경으로 유럽연합(EU)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가운데 한국이 아시아의 생산과 연구, 개발의 중심지이자 투자허브(Hub)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AT 커니(A.T. Kearney)도 글로벌 기업들이 'China plus'전략을 통해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성을 줄이고 중국 밖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대통령 외국방문 등 정상외교와 양국 사이의 경제협력행사 등을 계기로 세계 외국기업들과 간담회, 면담 등을 통해 한국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장관은 "외투 기업에 차별적이거나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경쟁력의 핵심인 첨단산업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지원정책도 지속 강화하고 한국의 투자 매력도와 정부의 정책 지원 의지를 알리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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