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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전 감독, 2023 WBC 기술위원장 선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위원장으로 조범현 기술위원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신임 기술위원장은 충암고와 인하대를 나와 OB 베어스(현 두산)과 삼성 리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KBO리그 출범 원년(1982년) 멤버로 1992년까지 포수로 활동했고 은퇴 후 1993년 쌍방울 레이더스 1군 배터리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조 위원장은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 창단 감독을 지냈다.

선수 시절 1982년 원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KIA 사령탑 시절인 2009년에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KBO는 공석이 된 2023 WBC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으로 조범현 전 감독 겸 기술위원을 18일 선임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BO는 공석이 된 2023 WBC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으로 조범현 전 감독 겸 기술위원을 18일 선임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염경엽 전 기술위원장의 LG 트윈스 감독 선임으로 공석이 된 기술위원장을 맡아 내년 3월 열리는 WBC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선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KBO는 또한 이승엽 기술위원의 두산 감독 선임과 조 기술위원 보직 이동으로 생긴 기술위원 자리에는 한용덕 KBO 경기운영위원(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위원(전 야구대표팀 수비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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