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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갑상선 기능 측정 위한 Free T4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의료현장에서 검사결과를 12분만에 확인 가능한 현장진단 방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갑상선 기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ichroma™ Free T4’와 ‘AFIAS™ Free T4’ 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텍메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갑상선 기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ichroma™ Free T4’와 ‘AFIAS™ Free T4’ 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갑상선 기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ichroma™ Free T4’와 ‘AFIAS™ Free T4’ 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바디텍메드]

해당 제품은 갑상선의 정상적 기능 여부 판단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진 Free T4 농도를 측정하는 제품이다. 검사는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 방식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12분이다.

Free T4는 갑상선이 생성하는 호르몬인 T4의 한 형태로, 총 T4 농도의 0.1%가 Free T4 형태로 방출된다. Free T4는 단백질과 결합하지 않고 체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갑상선 기능과 관련된 정확한 수치를 제공한다.

Free T4를 제외한 T4의 99% 이상은 혈중에서 갑상선호르몬의 운반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TBG(thyroxine binding globulin) 또는 체액 내 넓게 분포된 단순 단백질인 알부민(albumin)과 결합된 형태를 보인다. 이 같은 경우, 단백질 결합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 측정 시 부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다. Free T4는 이 같은 검사오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갑상선 기능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물질로 평가 받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SkyQuest Technology Consulting)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갑상선 진단 시장 규모는 약 2조 2천500억원이며, 인구 고령화와 갑상선암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 인식 확대 등의 요인으로 연 평균 6% 이상 성장해 2028년에 3조 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는 약 7억 5천만명에 달한다.

바디텍메드는 갑상선 기능 진단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 중인 TSH 측정 진단키트와 이번에 수출허가를 받은 Free T4 진단키트를 한 세트로 구성해 공급할 계획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의료현장에 환자의 갑상선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많은 의료진이 ‘ichroma™ Free T4’와 ‘AFIAS™ Free T4’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처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Free T4의 국내사용승인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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