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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고덕강일지구에 3.5억원 아파트 공급"


토지임대부 방식…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기자간담회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주변 아파트 전세 가격 시세보다 저렴한 3억원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지역에 건물분양 주택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빠르면 연말까지 사전예약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자료=SH공사]
[자료=SH공사]

김 사장은 해당 아파트의 값이 4억원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SH공사의 수익을 더하면 총 3억5천만원 내외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 최종 가격은 아파트 완공 후 변경될 수 있다.

SH공사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를 이명박 정부 시절 통칭되던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아파트'가 아닌 건물분양 주택이라는 표현으로 공식화했다.

이날 SH공사 기획경영본부 관계자는 "과거 경기 판교신도시 개발 때 LH에서 수요자를 상대로 건물만 분양했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일명 반값 아파트)'과 비교해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도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것 같다"며 "아직 용어를 정리하는 단계지만 건물분양주택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고덕강일 8단지의 분양 원가도 공개했다. SH공사에 따르면 59㎡ 기준 분양 원가는 3억717만원이다. 이 중 건물 가격은 1억9천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강동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의 매매 호가는 1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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