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디지털 역량은 국가경쟁력…'첨단 모빌리티' 국가전략기술" [아이포럼 2022]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전기차·자율주행차·드론 등은 우리 이동수단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에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첨단 모빌리티를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정부는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전략기술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이포럼 2022' 축사와 함꼐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의 중요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뉴스24가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Smart Mobility Revolution)을 주제로 열렸다. 이종호 장관은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전망이 활발하게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산업과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 이제는 디지털 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이포럼 2022'가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세계가 부러워 할 인공지능(AI)을 갖추고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시점에 오늘 포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발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비롯한 ▲2차전지 ▲첨단 이동수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6G)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그러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미래 전망이 활발하게 제시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정책 추진에 적극 참고하겠다"며 "성과와 보람이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특별 대담을 시작으로 ▲1세션: 산업 ▲2세션: ICT ▲3세션: 정책 ▲4세션: 증권 등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장웅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산업부 전무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황'을 주제로, 2세션에서는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UAM 하늘길 연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3세션에서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스마트 모빌리티로 만들어가는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4세션에서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투자 유망 영역'을 주제로 발제한다.

박동석 아이뉴스24 사장 겸 편집인은 "2000년 초반 우리나라에 IT산업이 태동했을 때 아이뉴스24가 주춧돌을 놓은 것처럼 현재 글로벌로 진행되는 디지털 산업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