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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임직원, '점자동화책' 제작…시각장애인 학습 돕는다


사회공헌 'U+희망도서' 일환…임직원 200명 점자책 제작 참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시각장애인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점자 문맹률을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제작한 '점자동화책'을 기부한다고 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점자 동화책 제작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 200명과 가족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U+희망도서'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직원·가족은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휴대용 점자인쇄기와 가이드북, 점자 교안 등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자 동화책을 제작했다. 완성된 동화책은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점자책은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다. 그러나 한 해 출간되는 비중은 전체 도서의 0.2%에 불과하다. 일반도서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특히 점자를 학습할 수 있는 동화책 등 교구 보급률이 1% 미만인 탓에 학습 기회도 부족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책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점자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점자로 제작하는 동화책은 U+아이들나라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유삐와 친구들' 그림책이다.

완성된 점자 동화책은 연간 4만4000명 이상 시각장애인이 방문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점자도서관 등 전국 32개소 도서관에 기부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과 가족이 완성한 점자책을 각 도서관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는 "한글 점자가 반포된 지 10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오기도 많고,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유삐와 친구들 그림동화 발간 일정에 맞춰 매월 지속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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