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일 부산교통공사와 철도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상용화한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상태 기반 유지 보수(CBM)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열차 운행기록과 주요 장치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클라우드 기반 CBM 환경을 구현한 국내 첫 사례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전동차 데이터는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로 전송된다. 결함과 고장 감지 시 알림이 표시돼 운용자는 열차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기간 수집된 데이터와 조치 이력 등을 바탕으로 비상 시 신속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는 "해당 시스템은 국가정보원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한다"라며 "클라우드 기반 CBM 구현을 통해 혁신적인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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