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2년 3분기 이통사 관심도 1위…SKT·LGU+ 순

데이터앤리서치,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분석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지난 3분기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최다 관심도를 보인 기업은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LG유플러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분기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KT(대표 구현모)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841천948건 정보량을 기록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50만6천536건,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3만7천405건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기간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긍정 ▲부정 ▲중립으로 구분된 감성도 조사도 실시했다.

분석 결과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세 곳 중 가장 높은 순호감도를 보였다. 총 정보량 23만7천405건 중 긍정 정보량 18만7천461건, 부정 정보량 1만713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78.96%, 부정률 4.51%를 나타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74.45%로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긍정 정보량 39만9천552건, 부정 정보량 2만7천982건으로 집계됐다. 긍정률은 78.22%, 부정률은 5.51%로 순호감도 73.21%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와 순호감도 차이는 1.24%p다.

KT는 긍정 정보량 55만285건,부정 정보량 5만2,979건으로 긍정률 65.36%, 부정률 6.53%, 순호감도 58.83%를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의 경우 CEO리스크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3분기엔 경쟁사들보다 긍정률은 낮고 부정률은 소폭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