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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재난 비상 대응 '총력'…"태풍 힌남노 피해 막는다"


비상발전기·예비용품 사전점검 완료…긴급 복구용 장비도 전진 배치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서울역 인근 빌딩에 구축된 기지국 안테나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서울역 인근 빌딩에 구축된 기지국 안테나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KT(대표 구현모),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4일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비상레벨을 발령하고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태풍에 의한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합동 상황실을 운영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가 힘을 모은다. 실시간 피해집계 및 상황전파, 전사와 본부간 복구 물자를 지원한다. 피해 복구 및 소요물자 파악에도 나선다.

또한 중요국소 발전기 전진 배치, 발전차량 등 복구관련 준비, 주요 저지대 지하철 역사 등 침수 대비 사전 준비 등을 대비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간 시점에서 복구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성원 안전을 우선 원칙으로 한다.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복구물자 본부간 이동을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국사·비상 발전기 등을 사전 점검하고 시설 피해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전진 배치했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 가입자 등 피해 등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KT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저지대 침수 예방 조치, 도서지역 축전지 용량 증설, 전도 위험 시설 점검 등을 지난 3일 완료했다. 이동식 기지국과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 긴급 복구용 장비를 피해 예상지역으로 전진 배치했다. 특별 상황실도 오는 1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상무는 "추석 연휴 기간 불편함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며 "KT는 힌남노 세기와 연휴 기간 인파를 고려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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