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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 230억원 투자 유치


올해 새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비고'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최근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신세계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롯데벤처스, 삼성웰스토리, DS앤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포티투닷, SKT-인피니툼 펀드,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사진=뉴빌리티]
[사진=뉴빌리티]

뉴빌리티는 지난해 인천 연수구(송도) 일대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치킨, 편의점 상품, 도시락 등 자율주행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는 도심형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NEUBIE)'의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비고(NEUBIEGO)'를 앞세워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뉴비는 값비싼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로봇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서울 강남과 같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자율주행 배달 임무 수행에 최적화됐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IMM 인베스트먼트의 김홍찬 상무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거대한 시장 잠재력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은 시장"이라며 "뉴빌리티 팀의 기술적 차별성은 이러한 문제를 가장 빠르고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뉴빌리티는 개인화된 근거리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비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CVC), 롯데벤처스, 삼성웰스토리, 포티투닷 등의 B2B 파트너와 연계해 동네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 음식점이나 편의점은 물론 그 동안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업종의 점주들도 쉽고 저렴하게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채용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보다 배달 플랫폼 개발 경험을 가진 개발자와 UX 디자이너를 비롯해 '뉴비고' 플랫폼 관련 인력 충원에 집중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 100명 규모 플랫폼 개발 인력의 공격적 채용과 미국, 일본 등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배달 로봇이 더 이상 미래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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