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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올해 클라우드 보안·해외사업 집중할 것"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공개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가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큐아이]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가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큐아이]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올해는 포트폴리오를 작년 대비 다변화하고 내실 위주의 성장을 지향하는 등 중장기 성장에 집중하겠다. 클라우드 보안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을 목표로 삼겠다."

7일 열린 시큐아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삼용 대표는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큐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125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집계돼 2020년 대비 각각 16%, 59% 늘었다. 올해는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 침입방지시스템(IPS) 신제품 출시 ▲방화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진출 ▲해외사업 확대 등이 골자다.

정 대표는 "클라우드사업자 대상 가상 방화벽과 IPS 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에서 축적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큐아이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이날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도 공개했다. 네트워크 환경의 고도화로 보안 위협을 제대로 탐지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IPS 제품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시큐아이의 취약점 분석 솔루션과 연계해 고객사 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정책을 제공한다. 신종 해킹 기법·취약점에 대한 탐지 패턴과 구축에서 운영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요섭 시큐아이 마케팅기획그룹장은 "현재 새로운 해킹 기법과 취약점이 빈번하게 발견되는 상황에서 블루맥스 IPS는 신종 위협에 대해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고객 자산을 내부적으로 분석한 후 맞춤형 방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면서 보안업계는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이 적용되는 스마트팩토리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OT 보안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솔루션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그룹장은 "블루맥스 IPS는 발전소, 산업시설 OT에 대한 공격 방어 기능도 갖췄다"며 "공공·금융·통신 등 시장 요구에 부합한 기능 탑재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큐아이 올해 사업 계획 [사진=시큐아이]
시큐아이 올해 사업 계획 [사진=시큐아이]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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