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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부상 투혼 루지 임남규 33위 올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이틀째인 6일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루지와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했다.

베이징 엔칭에 있는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1인승에는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가 출전했다. 그는 1~3차 시기 합계 3분01초 770을 기록했다. 임남규는 3차 시기에서 59초538로 레이스를 마쳤고 출전 선수 34명 중 28위를 차지했다.

그는 1~3차 시기 합계 성적에서는 33위에 그치면서 상위 20명이 나서는 결선(4차 시기) 진출은 하지 못했다. 임남규는 이번 대회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에 출전한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가 6일 열린 3차 시기 레이스를 마친 뒤 두팔을 벌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임남규는 베이징올림픽에 앞서 열린 월드컵에서 큰 부상을 당했으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에 출전한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가 6일 열린 3차 시기 레이스를 마친 뒤 두팔을 벌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임남규는 베이징올림픽에 앞서 열린 월드컵에서 큰 부상을 당했으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 앞서 2021-22시즌 국제루지연맹(FIL) 주최 월드컵에 나섰다가 정강이 부위에 큰 부상을 당했다. 살이 찢어진 가운데에도 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해당 종목 금메달은 요하네스 루트비히(독일)가 차지했다. 루트비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리스트가 됐다.

루트비히에 이어 볼프강 킨들(오스트리아)과 도미니크 피슈날러(이탈리아)가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은날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김민우(평창군청)는 출전 선수 70명 중 62위에 올랐다. 김민우 함께 나선 정종원(경기도청)은 66위에 자리했다.

해당 종목 금, 은메달은 모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 선수인 알렉산더 볼슈노프와 데니스 스피초프가 차지했다. 한편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 스타일에서는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뉴질랜드)가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시노트는 뉴질랜드에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2018평창 대히에서는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땄다. 당시 유니폼 한쪽 팔에 한글로 '뉴질랜드'라는 국명을 새겨 화제를 모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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