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숨통 트이길"…진진&라키, 아스트로 올라운더 유닛 데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올라운더 아스트로 진진&라키가 유닛 데뷔를 알렸다.

17일 그룹 아스트로 진진&라키 첫번째 미니앨범 'Restor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진은 유닛 데뷔 소감에 대해 "두번째 데뷔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이 어떤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준비한 앨범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고, 라키는 "너무 설렌다. 많이 기대된다. 전체 프로듀싱을 하면서 더 정이 간다. 정성을 다해 만든 앨범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유닛 결성 배경에 대해 진진은 "아스트로 래퍼 포지션이라 연습생 때부터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았다. 거의 10년이 됐다. 둘이 함께 잘 풀릴 것 같다고 생각해 유닛을 결성했다"고 말했고, 라키는 "진진과의 합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 두 사람 중에 메인보컬은 나다. 아스트로 활동할 땐 래퍼였지만 보컬적으로 팬들에게 보여준 적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store'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진진&라키의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앨범이다. 아스트로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 진진과 메인 댄서와 리드 래퍼를 맡고 있는 라키가 랩,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을 아우르는 가요계 대표 '올라운더'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재치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코로나 시대 이전 일상으로의 안전한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며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진진은 "기존 아스트로에 없는 유쾌함을 담으려고 했다. 라키와 내가 주축 프로듀싱 멤버라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하다보니 우리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살아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타이틀곡 '숨 좀 쉬자'는 레트로 사운드와 트렌디한 신스가 더해진 펑키 댄스 팝 장르로 재치 있는 가사, 신나는 리듬, 대중적이고 밝은 멜로디가 흥을 돋우는 곡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활기와 여유를 가지고 이전처럼 자유를 얻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했으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구성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라키는 "한 편의 뮤지컬을 생각나게 하는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듣자 마자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혼을 갈아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고, 진진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 바쁜 현실에서 숨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거기서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진진 라키의 부캐릭터가 등장해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인다. 진진 라키는 "부캐를 정했다. 나는 수험생이고 라키는 프로 알바생이다. 현실 속에 있을 수 있는 부캐 세계관 속 자가격리를 하다가 꿈 속에서 다른 직종의 사람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이 담긴다"고 설명해 현실과 맞닿은 뮤직비디오에 기대감을 높였다.

아스트로는 진진 라키에 앞서 문빈 산하의 유닛이 나온 바. 라키는 "올해 첫 유닛 주자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걸 하는게 답이라 생각했다. 전곡을 만들고 직접 우리 감정을 표현했다는 점이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진은 "유닛 선배 문빈 산하에게 조언을 구했다. 문빈은 포인트를 잘 살리면 너무 신날 것 같다고 말해줬고, 산하는 콘셉트가 너무 신선하다고 말했다. 후배로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답했다.

이어 진진은 "그래도 유닛 활동을 아스트로와 구분을 짓기보다는 팀 활동의 한 부분이라 생각해달라. 많은 분들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해주셨으면 한다.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키는 "없던 힘도 솟아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 같이 공감하면서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로 진진&라키의 신보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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