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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이용자 반응 자동분석 플랫폼 개발…1시간 이내 완료


서비스·UX 기존·개선안 비교·분석 'A/B테스트' 임직원 누구나 활용하도록 자동화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LG유플러스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반응 자동분석 플랫폼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B테스트를 진행 중인 U+tv 홈 화면을 비교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B테스트를 진행 중인 U+tv 홈 화면을 비교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임직원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 요구를 쉽게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A/B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UX에 반영하고, 이용자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사람의 행동데이터를 수집해 개선안에 반영한다는 게 장점이지만, 테스트 목적에 적합한 타겟 대상을 선정하고 이들의 행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결과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 또 단일 서비스에 다수의 A/B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LG유플러스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의 일환으로 A/B테스트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CTO 조직에서는 작년 초부터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통신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A/B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했고, 지난 10월부터 U+tv, U+모바일tv, U+아이들나라 서비스 개선업무에 투입했다.

회사는 기존 A/B테스트 활용 시 타겟선정에 최대 3주가 걸렸지만,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단 2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대 4주가 걸렸던 결과 분석 시간도 1시간 내에 마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상승시켰다고 덧붙였다.

박주언 LG유플러스 CTO 홈서비스개발랩 연구위원은 "DX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A/B테스트를 활용하여 실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 게 중요한데, 이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게 됐다"며 "앞으로 당사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 기능마다 A/B테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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