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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코로나19 백신산업 중심지 도약 천명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가 2010년부터 발 빠르게 바이오, 백신산업을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경상북도와 함께 SK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SK케미칼과 1천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SK는 2012년 국내 최대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안동에 건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 [사진=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 [사진=안동시]

이같은 결과는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 5기 취임후 이룬 첫 성과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안동이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토대가 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안동시는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유치에 이어 3만1천㎡규모로 900억원이 투자된 SK플라즈마 혈액제 공장 건립, 2019년 49만 6천㎡규모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기공 등 백신산업 집적화를 추진했다.

특히, 국내 최대 세포배양방식 백신공장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가 국제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3조원으로 늘어나 안동시는 대기업 소재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상생과 선순환 체계를 통해 백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백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전세계 코로나 백신의 약 5%가 안동백신공장에서 생산되고, 최근 주식회사 셀리드에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를 생산하는 등 안동은 백신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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