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B하이텍, 연간 영업익 추정치 상향…목표가↑-유안타증권


9만2000→10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DB하이텍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판가 계약 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6천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영업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9만2천원에서 10만6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천억원, 6천14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보다 각각 26%, 54% 증가한 수치다. 연간 8인치 평균 판가 상승 가정을 기존 4%에서 8%로 상향 조정하면서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5천165억원) 대비 16% 높였다.

유안타증권이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DB하이텍]
유안타증권이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DB하이텍]

이 연구원은 "대만 선두 업체들의 올해 8인치 파운드리 판가 계약 추이를 고려하면, 동사의 내년 판가가 적게는 10%, 많게는 3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동사 매출의 15~20%를 차지하고 있는 DDI 판가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부터 분기별로 증가하기 시작한 생산능력(Capa)이 연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연간 웨이퍼 출하량은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반해 원재료 사용액은 2천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가정한다.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실리콘웨이퍼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도 실적 추정치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591억원, 1천366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 평균치인 3천330억원, 1천36억원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DB하이텍, 연간 영업익 추정치 상향…목표가↑-유안타증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