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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스마트 ‘첨단 수직농장’ 연말 착공


연간 농작물 150억 원 생산, 연 면적 약 6만6천115㎡(2만 평)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스마트팜 사업의 선두 기업 그린플러스가 충남 당진에 자사의 특허 재배 방법을 통해 국내 최초 모델인 ‘첨단 수직농장’ 신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신사업인 '첨단 수직농장’은 ‘무인, 무빙배드시스템’으로 자동 이동된다. 관리자는 파종과 수확시기에만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생산라인은 무빙배드의 하부 LED 3단에서 3주간 생육 후 자동으로 상층부 4단으로 이송해 자연광 배드에서 1주일 동안 성장시킨다.

그린플러스는 첨단 수직농장을 구축키로하고 올해말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그린플러스]
그린플러스는 첨단 수직농장을 구축키로하고 올해말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그린플러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작물숙성도, 식감 등 일반 재배방식과 동등한 품질로 재배할 수 있다”며 “특허출원 중인 ‘무배지 에어로포닉스’ 포트에 종구(씨쪽파)를 파종시켜 균일한 생육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 수직농장’은 2021년 연말에 시공을 시작으로 2022년 7월 본격적으로 가동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첨단 수직농장’은 연간 150억 원 농작물 생산 규모로, 약 2만8천99㎡(8천500평)를 사용한다.

‘무배지 에어로포닉스’는 수경 재배 방식 대신 분무기로 식물 뿌리에 물을 뿜어 작물을 수증기로 재배하는 ‘미스트 공법’ 기술이다. 이 공법은 일반 농사와 수경 재배보다 물을 각각 95%와 40%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무배지 공법’으로 뿌리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 기존 농업보다 생산성이 39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층의 재배 대를 만들고 빛·온도·습도 등 생장 조건을 인공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첨단 수직농장’을 통해 연간 12~13회 생산할 수 있다. 대량 재배가 가능한 셈이다. 또 작물 수확시 뿌리째 1포트 단위로 포장이 돼 신선도를 일주일 이상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린플러스는 쪽파 생산을 시작으로 공급망을 넓혀 엽채류, 뿌리채소와 같은 다양한 농작물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는 “ ‘첨단 수직농장’과 연계해 아열대 작물연구실, 전원주택과 온실을 접목할 것”이라며 “귀농을 희망하는 미래 귀농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범 스마트 빌리지팜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배, 유통, 수익보장 등이 담보된 분양사업을 할 것”이라며 “또한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메타팜으로 가상의 작물 재배 프로그램 운영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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