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탄소중립 기획전 ‘코드제로’ 개최

[아이뉴스24 이정희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기획전 '코드제로(Code ZERO)'를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과학관 1층 소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획전 '코드제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관심과 기후위기·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이산화탄소와 기후위기▲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2가지 구역으로 나눠진다.

'이산화탄소와 기후위기'에서는 탄소의 특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살펴보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구의 온도 상승도를 알 수 있다.

관람객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 1.1도 상승으로 산불, 태풍, 폭염, 해수면 상승 등 이상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서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위한 5대 기본 방향을 볼 수 있다. 에너지의 대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기술, 순환 경제, 탄소 흡수원 확대 등 탄소중립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세계의 탄소중립도시와 화석연료 사용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세를 통해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도 알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탄소의 원소기호에서 착안해 탄소(C)의 중립(ZERO)을 실현해보자는 취지로 코드제로로 이름 붙였다"며 "관람객들이 지구 위기의 상황을 이해하고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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