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상인간이 '인공지능과 예술' 해설사로 나선다


중앙과학관, 국내 최초 AI 과학 커뮤니케이터 '다온' 탄생 예고

국립중앙과학관이 11월 1일부터 개최하는 '인공지능과 예술 전시회' 포스터에 가상인간 '다온'의 얼굴이 담겼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된 가상인간이 과학해설사로 나선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열리는 '인공지능과 예술 (AI x ART)' 온라인 특별전에서 국내 최초 AI 과학 커뮤니케이터 '다온(DA:ON)'이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해설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다온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인간으로, 관람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첨단 언어지능 기술들로 구현됐다"고 소개했다.

중앙과학관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된 가상 인간들과는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관람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말을 잘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지능 기술이 구현되어 있으며, 관람객의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도록, 지식 기반 질의응답기술, 립싱크, TTS(Text to Speech), 챗봇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관은 다온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서로 다른 각도로 배치된 수백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실제 모델(사람)을 촬영하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3D 모델을 만들었다. 이후 3D 모델의 뼈대 세팅 작업, 모션 캡쳐와 애니메이션 등을 추가해 최종적인 형태를 완성했다.

다온의 얼굴은 전시회 포스터를 통해 26일 공개됐다. 과학관은 오는 29일 명예 과학해설사 임명식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1일부터는 인스타그램(@aixart_daon)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가상인간 다온의 첫 활동무대가 될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관(https://aixart.co.kr)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유튜브 공식 채널 '과학관 TV'를 통해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낯선 아름다움의 발견'으로, 관람객들이 AI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그림, 음악, 댄스 영상 등)을 만들어보는 AI 체험 콘텐츠들과, 공모전, AI 전문 예술 작가 8인의 대표 작품 전시로 구성된다.

각각의 체험 콘텐츠들에는 최신 AI기술들이 적용됐다. 또한 하루 동안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들의 얼굴을 조합해 인공지능이 창조해 낸 '오늘의 얼굴' 도 매일 소개된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상상력을 실현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창작 도구”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빠른 속도로 진보해 나가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미래를 즐겁게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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