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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호조 영향에 3030선서 상승 출발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16.13포인트) 오른 3036.6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64%(19.28포인트) 오른 3039.82에 거래를 시작해 304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7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64.13포인트) 오른 3만5741.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7%(21.58포인트) 상승한 4566.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0%(136.51포인트) 오른 1만5226.71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1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1천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1천200조원에 육박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투자자들이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가 10% 이상 크게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며 "코스피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2.77%)이 2%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1.50%) LG화학(1.46%) 삼성SDI(1.23%)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43%) NAVER(0.62%) 카카오(0.40%) 현대차(0.24%) 등도 오름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0.11%)와 기아(-0.12%)는 약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빨간불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1.42%)과 의약품(1.01%)이 1% 넘게 상승 중이고 기계(0.90%) 의료정밀(0.86%) 철강금속(0.51%) 섬유의복(0.61%)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0.28%) 통신업(-0.0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0.54포인트) 오른 1004.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0.60%(6.01포인트) 상승한 1000.32에 장을 열어 조금씩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3억원, 1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33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168.0원에 개장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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