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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꼰 조국 "'나와바리'? '오야붕' 마인드 소유자다워"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일본어 표현인 '나와바리'를 사용한 것을 두고 "'오야붕' 마인드의 소유자답다"고 비꼬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자 간담회에서 '나와바리'란 일본어를 사용한 윤석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지난 6월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리는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관련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지난 6월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리는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관련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윤 전 총장은 같은 날 전남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전에 5·18민주묘지를 다녀왔는데 40년 전 희생, 그 값진 희생을 통해 미래로 번영할 수 있어야 한다. 호남이 성장과 번영을 이루지 못한다면 희생된 분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수십년간 나와바리인 것처럼 해왔는데 해준 게 없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나와바리'는 영향력이나 세력이 미치는 공간이나 영역을 속되게 이르는 일본어다. '오야붕' 또한 일본어로 조직의 두목을 뜻한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본당을 찾아 예배에 앞서 찬송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본당을 찾아 예배에 앞서 찬송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SNS를 통해 연일 윤 전 총장을 저격해왔다. 특히 최근엔 천공스승 등 '무속 논란'을 겪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최순실이 간 후 '정법=천공'이 왔다" "무속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었다" 등의 글을 올리며 날을 세웠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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