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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폐기 대상 식자재 사용 논란에 "재발 방지 총력"


맥도날드 측 "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식품안전 만전 기하겠다"

맥도날드 BI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 BI [사진=맥도날드]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폐기 대상 햄버거빵 등에 유효기간 스티커를 새로 부착, 재사용해 논란이 된 한국맥도날드가 해당 사실을 시인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처를 했다"며 "식품안전을 위한 관리 및 점검을 더욱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국내 일부 매장에서 유효기간이 16시간 지난 햄버거 빵을 포함한 일부 식자재를 폐기하지 않고 유효기간 스티커를 덧붙여 재사용한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보도된 폐기물 재활용 영상에 따르면 이같은 행위는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이뤄졌다. 공익신고자는 다음날 쓸 재료를 준비하면서 남은 재료에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이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지침 전달과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다"며 "이에 위배되는 사항을 발견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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