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 1천억달러 돌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출제한 조치에 이용자가 늘어 크게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모바일앱 소비액은 11월 기점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성탄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모두 포함한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 매출은 4억760만달러로 34.5% 성장률을 보였다.

이날 성장은 게임앱의 인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성탄절의 세계 모바일 게임앱 구매자의 돈씀씀이는 애플과 구글 플랫폼을 모두 합쳐 2억9천560만달러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세계 1위 매출 게임앱은 텐센트의 아너오브킹스가 차지했고 미국 1위 게임앱은 로브록스가 올랐다.

비게임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앱이 1천930만달러로 총매출중 21.8%로 가장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 개별앱은 틱톡앱이 성탄절에 470만달러 매출을 올리며 최고 수익을 냈다. 반면 미국 지역은 디즈니 플러스가 260만달러로 선두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2억7천860만달러로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1억2천900만달러를 앞섰다. 애플은 전체 모바일앱 매출의 68.4%를 차지했다.

미국 모바일의 성탄절 매출 규모는 1억2천900만달러였으며 지난해 대비 38.7% 늘었다. 올해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는 8천720만달러로 1년전 6천900만달러에서 26.4%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3분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 구글의 2배

•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 부문 성장 발목 잡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