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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CEO "줌, 아이패드보다 비쌀 자격 있다"


모토로라의 태블릿 PC '줌(Xoom)'의 가격이 800 달러로 확인됐다.

산자이 자(Sanjay Jha) 모토로라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자회견에서 "줌은 미국에서 800 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산하 테크유럽이 보도했다.

이 가격은 32GB 메모리와 3G 통신 기능(4G로 무료 업데이트)을 가진 제품에 적용된다.

이에 앞서 미국 전자기기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줌의 가격표를 1200 달러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는데, 그건 베이스트바이의 오류로 확인된 셈이다.

산자이 자는 특히 32GB 짜리 메모리 동급의 아이패드(729 달러)에 비해 '줌'이 더 비싼 것에 대해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버라이즌 망을 통해 4G로 전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단말기라면 같은 메모리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돈을 받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산자이 자는 또 "우리 제품이 하드웨어 사양과 성능에서 (아이패드보다) 최소한 비슷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더 낫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그는 "와이파이 모델도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 제품의 가격은 아이패드(599 달러)와 엇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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