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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는 '차세대 윈도'다"


구글의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같은 지위를 얻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벤처캐피탈 회사인 '인덱스 벤처'의 파트너인 마이크 볼피는 "안드로이드가 '차세대 윈도(the next Windows)가 될 것"이라며 "향후 3~4년 안에 세계 스마트폰, e북 리더기, 태블릿의 65%가 안드로이드를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피는 "인덱스 벤처는 이런 이유로 향후 5년 동안 안드로이드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동안 1억2천500만 달러를 모바일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있는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33%다. 이는 2009년 같은 기간 8.7%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이다.

볼피는 "우리들 대부분은 태블릿 한 대와 스마프폰 한 대 그리고 e북 리더기 한 대를 들고 다닐 지도 모른다"며 "특히 모든 어린이가 PC를 보유하지는 않겠지만, 모든 어린이가 태블릿은 한 대씩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의 윌 스토페가 임원도 "안드로이드가 향후 3~4년 내에 스마트폰 시장의 60%를 점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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