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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체들 "스마트TV 잡아라"


삼성전자 차기모델에 다음 검색 플랫폼 '기본' 탑재

국내 포털업체들이 스마트TV 검색 플랫폼 선점을 위한 본격 경쟁에 나섰다.

포털과 스마트TV와의 결합은 콘텐츠 확보에 목마른 TV단말기 제조사들과 N스크린 서비스를 지향하는 포털업체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들어가는 전략.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8일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1분기 중 출시될 삼성 스마트TV에 지도와 소셜검색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본 탑재 방식이며 이에 따라 향후 출시될 삼성 스마트TV에는 네이버와 다음 검색을 별도의 설치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이미 IPTV인 KT 올레TV에 지도기반 서비스 '내집주위엔'과 어린이 교육 콘텐츠 '키즈짱'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와 디지털케이블TV CJ헬로비전에 TV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TV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기반 서비스는 물론 소셜검색, 소셜쇼핑 등의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TV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영덕 컨버전스사업팀 팀장은 "다음은 그 동안 IPTV나 디지털케이블 TV를 통해 다양한 TV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TV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며 "앞으로 모바일·IPTV·디지털뷰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다음만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색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도 지난 10일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기본 장착하기로 했다.

네이버의 경우에는 특히 방송 프로그램 시청 중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포털업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싸이월드 앱에 이어 최근 네이트온 검색 앱까지 출시해 향후 블루오션이 될 스마트TV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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