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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악의 축"…어도비 임원 맹비난


어도비 오픈소프담당 임원인 데이비브 맥칼리스터가 오라클의 오픈소스에 대한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오라클이 갑자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에 하던 짓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오라클의 오픈솔라리스 프로젝트에 대한 태도나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에 자바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나온 말이다.

오픈솔라리스 프로젝트는 최근 오라클 때문에 표류하고 있다. 오픈솔라리스 프로젝트 이사회는 오라클의 지원을 거부하고 해산하는 등 개발 커뮤니티에서 반 오라클 정서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8월 중순에 유출된 오라클 내부 이메일에서 오라클이 커뮤니티 주도의 오픈솔라리스 개발을 실제로 저지시키려는 의도를 내보이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맥칼리스터는 이들 사건을 빗대어 "오라클이 갑자기 MS가 이전에 했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오라클은 오픈소스를 돈 되는 상품으로 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소스로 돈을 벌 수 있지만, 그동안 기여해온 커뮤니티의 공로를 무시한 처사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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