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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데스노트?…10대 3명 연쇄 피살


일본 영화 데스노트의 공포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현실화 되고 있다.

콜롬비아 한 도시에서 페이스북 살생부 명단에 오른 10대 3명이 연속해서 살해됐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 푸에르토에 살고 있는 90여명의 10대들이 페이스북에서 살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일부 가족은 이를 피해 도시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살생부 명단은 지난 15일에 처음 발견됐으며, 20일에 추가로 확인했다. 살생부 명단에 오른 이들은 푸에르토 아시스에 살고 있는 10대들로 90여 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들 명단에 오른 10대 3명이 실제로 거리에서 피살되면서 주민들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안드레스 게라르도 베르두고 시당국자는 "일부 부모들은 이번 사태를 우려해 아이들을 데리고 도시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당국도 사태를 우려해 푸에루토 아시스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소행이 좌파게릴라그룹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나 마약 카르텔 로스 라스트로조스가 벌인 일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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