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사제들도 블로그 활용해야"


"가서 블로깅을 하라."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23일(현지 시간) 가톨릭 사제들에게 모든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해 복음을 전하라고 권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제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활동할 게 아니라 온라인 공간을 통해 다른 문화,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해보라는 것이다. 특히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이메일이나 웹 서핑 같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지 말고 블로그 같은 것들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궁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소통 수단이 확산되면서 단순히 웹에서 활동하는 것에 만족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제들은 최신 시청각 요소들을 활용해 복음을 전파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베네딕트 16세는 사제들이 적극 활용할 멀티미디어 도구로 이미지, 동영상, 블로그 같은 것들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그는 최신 기술을 활용할 때도 신학적, 종교적 이념을 잘 반영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82세인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그 동안 뉴미디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로마 교황청은 지난 해 유튜브에 채널을 마련했으며, 일종의 포털인 포프투유(Pope2You.net)이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선교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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