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돌풍’…게이머엔 ‘그림의 떡’


 

오는 28일부터 KT를 통해 판매될 아이폰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정작 게이머들에겐 ‘그림의 떡’이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2일 정오부터 쇼(SHOW) 온라인 휴대전화 쇼핑몰인 ‘폰스토어’를 통해 아이폰의 예약판매를 시작해 첫날에만 1만5000대가 접수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이폰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게임의 경우 앱스토어에 카테고리가 아예 없을 뿐 아니라 컴투스, 게임빌 등 해외에서 아이폰용 게임을 대거 선보인 모바일 업체들도 현재까지 한국 앱스토어에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 출시되더라도 유저들은 국산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을 전망이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현재 한국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가 없어 자사의 게임을 언제 어떻게 론칭할 것인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그동안 해외 앱스토어와 삼성앱스토어 등을 통해 ‘컴투스 포춘골프2’를 컨버전해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한국 앱스토어에 게임을 론칭할 계획은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게임빌은 해외 앱스토어에 ‘베이스볼 수퍼스타 2009’ ‘제노니아’ ‘하이브리드’ 등 4개 작품을 론칭했으며 ‘제노니아’ 등이 게임카테고리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처럼 모바일게임업체들이 아이폰용 게임에 소극적인 것은 애플이 한국에서는 게임카테고리를 개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한국에서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개방정책에 어긋나 게임카테고리를 개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아이폰용 게임을 개발한 업체들은 게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작품을 등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23일 오후 6시 현재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는 ‘신맛고’ ‘두뇌 챌린지’ ‘너구리’ 등의 작품들이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게임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인기 작품들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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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병억기자 be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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