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킹방어 고수에 고등학생팀"… KISA 해킹방어대회


본선 오른 10개팀, 대부분 고등학생·대학생

국내 최고 해킹방어 고수를 가리는 'KISA 해킹방어대회'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ZZZZ'팀이 우승했다.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 해킹방어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10개팀이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구사무엘, 김은수, 이병윤, 이지용으로 구성된 ZZZZ팀이 1등을 차지했다.

KAIST 학생으로 구성된 GoN팀이 2위, 코드게이트 우승자가 멤버로 참여한 JAMBa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해킹방어대회에서는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의 실력이 두드러졌다. 상위권을 차지한 대부분의 팀이 현재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우승팀인 ZZZZ팀은 애초 강력한 우승 후보중 하나였다. 구사무엘, 이병윤 씨는 고등학생 최초로 KISA 해킹 대회에 참여, 우승한 전력이 있다.

김은수, 이지용 씨는 부산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지난 4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세계 해킹대회 '코드게이트'의 문제 출제를 담당했던 재원들이다.

ZZZZ팀 구사무엘 씨는 "초반에 문제가 생각만큼 풀리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마지막 270점 문제가 해결되면서 1위로 올라왔다"며 "앞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취약점을 찾아내 오류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꾸준히 공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같은 팀 김은수 씨는 "기존 코드게이트나 데프콘은 시스템 분석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KISA 해킹방어대회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해킹방어기술을 겨룬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대학에 진학해서 컴퓨터 관련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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