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MS CEO "국내 SW 인력 양성 적극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과 신생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3일 앞으로 3년 동안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학생 2천명을 선발해 신성장동력인 SW 개발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대학생 500명에 대해 국내외 인턴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SW 지원센터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발머 CEO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SW 지원센터에 참여, 우수 SW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SW 지원센터는 신생 SW 벤처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유기적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SW 기업의 기술센터로 구성되며,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설치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글로벌 SW 지원센터에는 MS의 기술센터가 우선 설치된다. MS 기술센터는 MS 플랫폼 기반의 SW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시설 및 SW를 구비하고, 기업들의 신제품 테스트, 제품 검증과 시연, 비즈니스 연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MS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성장 분야 SW 벤처기업 150곳을 발굴해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발머 CEO는 "지난 3년 동안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한국 SW 생태계 프로젝트'를 신성장동력 SW 분야 신생기업 및 대학생으로까지 확대하는 소프트웨어 글로벌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한국정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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