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디지털음악시장 '도전장'


플래시메모리에 음반 담아…EMI 등과 제휴

삼성전자의 적대적 인수 공세를 받고 있는 샌디스크가 이번엔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플래시 메모리에 음악 앨범을 담아서 본격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샌디스크가 15일(현지 시간) 슬롯뮤직(SlotMusic)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이를 위해 샌디스크는 EMI 뮤직, 소니 BMG, 유니버설 뮤직, 워너 뮤직 그룹 등과 손을 잡았다.

'슬롯뮤직'은 음악 앨범은 1기가바이트 플래시 카드에 담아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 이 플래시카드는 휴대폰, MP3 플레이어 등 USB나 마이크로SD 슬롯이 있는 장비에서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플래시 카드에 담긴 앨범 가격은 14.99달러로 책정됐으며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미국 내 주요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샌디스크는 자신들의 새로운 서비스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니얼 쉬라이버 샌디스크 이사는 "컴퓨터와 신용카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편안하게 그것들을 즐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음악 장치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장치에 MP3 음악을 담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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